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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9

2013 02 01 집에가니 좋쿠나!!! 드뎌 수완나품공항에 터치!!! ㅋ 온갖 종류의 인간이 많기도 하구나. 형형색색 가지가지 줄도길고 말도 가지가지 ㅋ 인천 공항보다 훨 버라어티하다^^ 비행기가 연착된다는 소식과 함께 장장 4시간을 빈둥거리며 버텨야 하는데 별로 할게 엄따. 면세점은 윈도쇼핑으로 눈은 호강하지만 갖고 싶진 않다. 물론 돈도 엄꼬. ㅋ 똠얌라멘 한그릇에 만족스럽다. 올때보다 짐가방이 늘어 다니기가 불편하다. 스모킹룸이 몇개없는데다 아래층이라 짐을 들고 들락날락 좁고 연기와 사람이 꽉 찬 스모킹룸은 화생방실 같다. 기분이 거지 같다. 담배를 확 끊어? ㅋ 그럴리가, 그냥 잠시 거지가 되자. 나는 담배피우는 죄인이므로... 별짓을 다해도 아직 1시간 반이나 남았다. 신발벗고 책이나 보자. 사모님은 비닐봉다리 필지참하시옹 곧 봅시당.. 2013. 2. 1.
2013 01 31 줄게없다. 마지막 짐을 꾸리고 공항가는 미니버스를 티켓도 확보하고도 시간이 아직 넘친다. 타라 직원들과 한참을 작별을 노닥거렸다. 사진도 찍고 농담도 하고 그래도 몇시간 있다. 캣과 정을 보러 카오산으로 걷는다. 처음 숙소에서 카오산으로 갈땐 멀게 느껴지던 거리가 이젠 가깝다. 짜오프라야 강가로 둘러 갔다. 캣과 정은 아직 출근전이다. 그들의 자리가 휭하다. 오늘은 안나올지도 모른다. 전화를 할까? 늦은 점심과 저녁을 맥도날드에서 해결 중이다. 근데 맥도날드 와이파이는 왜케 뭘 많이 요구하나 이름에 패스포드넘버 전번 등등에... 귀찮다!! 7시가 넘었는데 두부부는 안나온다. ㅋ 오늘은 땡땡이? 할 수없이 전화했다. ㅋ 역시 집이다. 잠깐 불러냈다. 근데 둘이 짐싸들고 나왔다. 나온김에 일할라구? ㅋ 나만나는 내내 .. 2013. 1. 31.
2013 01 30 이런 저런 여행. 이번 여행은 별 감흥도 흥취도 그리고 아쉬움도 별로 없는 아주 이상한 여행이다. 할일없이 주섬주섬 뭔가를 사다보니 짐 가방이 하나 더 늘었다. 아마 근래에 들어 최고의 지름신이 내린듯 하다. 그중에도 왠지 꽂혀서 버린 니트돌. 그때문에 번질나게 들락거리다. 친해져 버린 캣과 정 부부. 캣은 니트돌을 정은 그림을 그린다. 둘다 영어가 서툴러 힘든 대화지만 그래도 할 말은 다 한다. 하루에 두개 만들까 말까한 니트돌을 찔금 찔금 주문해서 오늘 받았다. 고생했다. 내일 간다고 하니 정이 섭섭해 한다. 그림을 한장 주겠다는데 그냥 샀다. 맘만 받았다. 한달에 십만밧 버는 부부에게 해 줄께 사는거 말고는 없다. 캣과 정은 카오산에서 제일 후진곳에서 좌판을 깔고 저녁에 나온다. 노숙자와 거지가 항상 상주하는 곳이다.. 2013. 1. 31.
2013 01 21 곁다리 이건 보너스요^^ 골판지 물고기 그림이 아트하고 접때 본 그 고양이는 여전히 나만 째리고 벌레튀김 찍으면 10바트 달라고 해서 흥! 하고 그냥 찍고 눈치해도 쌩까는 나는 스파이크요!! 201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