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으로 그렇게...

독일/브레멘(Bremen)...브레멘 음악대의 유쾌한 도시

by 라비린토스 스파이크 2009. 10. 8.

이글은 제 개인블러그에 포스팅하고 있는 글입니다.원문은 http://blog.daum.net/spikene/7292622 입니다.

독일/브레멘(Bremen)

 

처음 독일여행을 계획했을땐 로만틱 가도나 유수의 독일  대도시를 둘러볼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거듭하면서 큰도시의 부산함이 자동차 여행의 참맛을 주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동차로 접근이 쉬운 작은마을이나 소도시를 찾게 되고 이왕이면 테마가 있는 곳을 찾다보니 "동화가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동화가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형제의 많은 동화들의 배경이 되는 마을을 연결한 도로를 지칭합니다. 브레멘은 동화가도에 속하진 않지만 이왕이면 동화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도시인것 같아 젤 처음으로 찾게 되었습니다.

브레멘은 일생을 성실히 자기일을 하다  버림받은 당나귀,개,고양이,닭이 음악대를 만들어 여행을 하면서 여러일을 겪는다는 익히 잘 알려진 동화"브레멘 음악대"의 배경이 되는 도시로 유명합니다만 단지 도시명칭으로만 유명할 뿐 도시의 참모습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입니다.

 

브레멘은 인구 54만의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입니다. 중세말 결성된 독일의 한자동맹의 최초 5개도시(함부르크,뤼베크,슈베린,로슈톡,브레멘)의 한도시로 한때 발틱해의 무역을 독점하고 그 세력이 황제의 권력보다 세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 5개의 도시명칭엔 한자(Hanse)라는 명칭이 들어갈 정도로 자랑스러워 합니다.

브레멘은 지금도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며 아울러 음악등 예술을 배우기위한 유학생들이 아주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브레멘의 볼거리는 도시 중앙에 위치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와 성 페트리 대성당(St, Petri Dom),Schnoor Quarter"등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곳은 "마르크트 광장의 브레멘음악대 동상과 Schnoor Quarter"이었습니다.

광장 한켠의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 동상은 규모가 크거나 화려함은 없지만 캐릭터를 보며 동화를 생각하게 하고 잠시 유쾌한 유년을 되돌아 보게 해 줍니다. 그리고 슈노어(Schnoor Quarter)의 구시가지역은 미로처럼 얽히 길들 사이사이에 장난감가게,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등등 아기자기하고 감찍한 것들이 너무 많아 보는 재미가 큰 곳입니다.

 

브레멘은 구석 구석이 아기자기함으로  사랑스런도시 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몇일 머물러 현미경을 보듯이 보는것이 브레멘을 100% 즐기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성페트리 성당과 마크트 광장

 

 

 

 

 

 

 브레멘 음악대 동상

 

 

 

 

 페트리 성당내부

 

 

 

슈노어 구시가지구 (Schnoor Qua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