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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12 2013/01/12 오늘은 하루종일 침대에서 책읽고 딩굴예정 일용 할 양식과 맛없는 커피는 준비 됨 2013. 1. 14.
2013 01 11 1월11일 불금 블루스바에서 몇일전에 들렀던 블루스바(에드 히어 더 쓰틴스 블루스바)를 찾았다.모두가 예약석이다. 여기도 불금이지 않는가 ㅋ 내자리는 코딱지만한 바의 누님들 앞이다. 내옆에 앉은 깡마른 중년백인과 그와 동석인 타이여자. 깡씨백인 남자는 벌써 취했다. 퍽킹을 퍽퍽거리며 지랄같은 자기회사를 그만둔걸 자랑하며 시끄럽다. 그러나 그걸 두둔하는 누님의 말이 걸작이다. "18 니말이 다 옳아. 넌 손님이잖아" 8시30분 기타튜닝을 시작으로 음악은 시작된다. 오늘도 나는 책을 읽고 있다. 책이 눈에 들어오냐고? 정확히 말하면 들어오기도 하고 안들어 오기도 한다. 노래소리가 멈추면 내 책읽기도 멈춘다. 30센티 채 앞의 누님들이 달거락거리며 얼음을 담고 칵테일 만든다고 졸라 흔들어되고 내 양옆으로 수많.. 2013. 1. 11.
2013 01 11 1월11일 오후 4시 모카에서 혹시나 해서 찾은 모카카페. 오늘도 문을 닫았다면 미련은 바이바이 람뿌뜨리 거리를 걸어서 모카에 빼꼼. 오호 오늘은 문을 열었구낭!! 근데 왜 문을 닫았냐? 뭐라?주인(모카)이 교통사고로 입원했었다고? 괜찮나? 괜찮다니 다행이당 ㅎㅎㅎ 이집에서 젤 맛있는 커피 주라. 제발 맛있는..., 카페모카는 와이파이도 안되고 에어컨도 없고 신발도 벗어야 한다. 근데 5분만 있으면 알게 된다. 편안하다. 맨발이어서 더 편안하고 선풍기여서 더 편안하다. 커피 맛도 그냥 저냥 괜찮다. 실내엔 나같이 혼자 온 사람이 더 많다. 여긴 그림이 많다. 모카가 직접그린 그림이다. 직접보면 그림의 주인공이 모카 자신인걸 알게 된다. 여긴 모카의 그림 작업실이다. 그림도 살 수있다. 좀 비싸긴 하다. .. 2013. 1. 11.
2013 01 11 1월11일 CAFFEINE LOVER에서 대충 눈뜨고 대충 씻고 더럽게 맛없는 카오산커피를 잊기위해 수쿰윗으로 고! 할려는 순간 나를 흠모?하는로비언니의 강력추천으로 카오산반대편의 쌈쎈로드 초입의 카페 카페인 러버를 찾다. 카페 앞이 탁 트여 등장할 맛이나고 딸랑 5개 뿐인 탁자가 더 맘에 든다. 입구에 앉아 있는 백인 노인의 자태로 인하여 분위기가 업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피냄새가 그렇게 진하게 배여 있지 않아 이상하긴 하나 싫은 냄새는 아니다. 커피를 잘 만들거 같지 않은 여자와 남자가 무덤덤 하게 나를 맞고 나는 에스프레소 꼰빠냐를 주문하고 기다린다. 55바트 딸랑 55바트 완전 싸다. 이걸로 이곳은 무조건 용서되는 곳이 되었다. 그러나 커피 맛은 도진개진 맛엄따. 커피를 들고 실외에 자리잡고.. 201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