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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14 찌질해 지기 한국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아침에 눈뜨기가 된다. 할 일 없이 서성이다. 마눌 출근시간 마춰 카톡으로 외롭다고 징징되는 내가 좀 웃기다. 배부른 돼지가 뭘 더 먹겠다고 악써는거 같아서 눈꼽만큼 부끄럽다. 그래도 어쩌리오 외로울려고 왔지만 정작 외로운걸 슬슬 여행이 고통이 되는 순간이다. 언제나 어김없이 1주일이 지나면 그랬다. 혼자가 아니라서 잘 참았던거 뿐이지. 이제 둘이 아니면 더 참기 힘들어 졌다는 사실을 재확인 하는 일만 남았다. 마눌 말대로 있는 동안은 즐기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할 초보 여행자가 되는 길부터 다시 찾아야 겠다. 배부른 돼지는 잠이 온다. 다시 자자!! 2013. 1. 14.
2013 01 13 2013 1월 13일 랏따나 고신 마켓에서 두번째 좋다고 돌아다니다가 스팀을 많이 받았는지 밤에 일사병? 열사병? 암튼 머리가 아프다. 너무 먹을게 많아도 먹지 못한다는 말이 맞기도 하다. 한정된 배를 이 많은 음식들을 어찌 감당하리오. 포장만이 여유롭게 밤을 살찌우리라. 이것저것 포장포장 하다보니 봉다리가 다섯개 ㅋ 보기에 아름답도다. 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산것들이 거진 반이상이 된다. 찹쌀밥에 코코넛쥬스와 망고를 넣은 것, 쏨땀, 멸치보다 조금 큰 물고기 말린 매콤한 포, 이과일 저과일 막 믹스해 얼음을 썩어 만든 쥬스, 굴찌짐,메추리알 후라이? 그리고 엉아처럼 생긴 쏘세지 등 ㅋ 근데 막상 아무것도 안먹어 배가 고프다. 순간 스쳐가는 스파게티집? 오호 스파게티라 왠지 급 궁금하다. 아줌마의 강추로 .. 2013. 1. 14.
2013 01 13 2013년 1월13일 랏따나 고신 마켓에서 마실겸 저녁겸해서 에라완을 나와 어슬렁 프라와팃 로드로 나오는 순간 "잉? 이건 뭥미? 새로운 주말야시장이 생겼남?" 한번도 보지 못한 시장이 도로위에 쫙!!! 뭔사람이 짝두짝 주말시장 만큼 많은지 ㅋ 이유야 어찌되었던 에헤라 볼거리가 생겼으니 함 볼까낭? 먹을거 많고 또 먹을거 많고 또 먹을게 많다. 도대체 이시장의 정체는 뭔지는 몰라도 먹고보장!!! 뭔넘에 먹을게 이케많아 대충 정리는 뒷편에^^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묻고 물어서 밝혀낸 시장의 정체는 '라따나 고신' 뭔말인지는 몰라도 왕궁과 왕궁근처 사원을 230년전 건축한걸 기념으로 1년에 딱 한번 열리는 주말시장이라는거 암튼 쁘라쑤멘 요새주변에 공연도하고 사자춤도 추고 왠지 횡재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 2013. 1. 14.
2013 01 13 2013 1 13 에라완 게스트하우스 카오산과 람부뜨리가 멀어 에라완으로 옮겼다. 타라에 있다 여기오니 완전 극빈서민이 된 기분 그런데 여기가 카오산에서 그래도 좀 좋다는 곳이라는거 ㅋ 2,3년전 마눌이랑 묵었던 곳인데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좁은 실내를 보니 맘이 갑갑하당. ㅋ 독방에 갖힌 빠삐용. 짐 정리 하고 숨길거 숨기고 입을 옷가지나 사러 갈꺼낭? 2013.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