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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그렇게...

룩셈부르크/룩셈부르크 시티(Luxembourg City)..작은나라 그러나 부유한 나라

by 라비린토스 스파이크 2009. 8. 30.

제 개인블러그에 포스팅하고 있는 여행기입니다. 동시에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원문은 http://blog.daum.net/spikene/7292606 입니다.


룩셈부르크/룩셈부르크 시티(Luxembourg City)

 

룩셈부르크 시티는 인구 8만의 도시입니다. 도시전체가 유네스크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땐 날씨도 춥고 비가와 그 가치를 백프로 다 발휘하진 못했으도 맛보기는 된것 같습니다. 다른 유럽의 도시처럼 특별히 굉장한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아기 자기 하며 계곡과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룩셈부르크 시티의 볼거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아돌프다리'와 헌법광장..그리고 '포크포대' 정도가 있고 그외 대공성과 국립역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하루 정도면 이 모든걸 꼼꼼히 볼 수 있습니다.

"아돌프다리(Pont Adolphe)"는 다리 높이가 45M에 달할 정도로 높고 1904년 건축당시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조 아치교 였습니다. 룩셈부르크 시티의 전망은 이 다리에서 바라볼때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보크포대(Casemates du Bock)"는 룩셈부르크 시티 계곡의 절벽안쪽에 인공으로 파놓은 터널을 말합니다. 18세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저장고로 활용되었다고 하는데 뭘 저장할게 많았는지 터널길이가 23km나 됩니다. 이중 2km만 관광객에게 오픈되어 있는데 이 2km도 들어가 보시면 길이 헤깔립니다. 예전에 어떻게 다녔는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리고 이 터널은 세계2차대전때에는 탄약고로 쓰였다고 하는데 동굴 곳곳에 대포도 있고 한걸 보면 숨겨놓고 지키긴 했나 봅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룩셈부르크 시티의 경관도 일품입니다. 포대위의 도로에서 바라봐도 좋고 안쪽 터널에서 바라봐도 나름 좋습니다. 입장료는 2유로로 크게 내키지 않으신 분은 안들어 가보셔도 후회는 없을 정도..ㅎㅎ

 

나머지 헌법광장(Place de la constitution)과 국립역사박물관 등이 있으니 시간이 남으시면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룩셈부르크의 전체적인 소감은 감흥이 크거나 기억에 많이 남은 곳은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면서 한번쯤 봐줄만한 곳입니다. 볼게 없다고 표현하면 욕먹겠지만 오직 관광객의 입장에서 만 바라본다면 볼거 없습니다.

그러나 조용하게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한나절 시티계곡을 바라보면 시간을 보낼 가치는 충분합니다.

 

 

 시티 계곡의 전경

 

 아돌프다리

 

 포크포대위에서 바라본 전경

 

 

 

 

 포크포대 내부

 포크포대 터널

 터널에서 바라본 전경

 

 

 신시가지

 

 

 구시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