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가공되지 않은 석회절벽의 기묘함을 보여주는 에트르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곳입니다.
옹플뢰르에서 노르망디대교를 건너 4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며
에트르타의 첫인상은 하얀회벽칠을 한듯한 석회절벽에서 뿜어나오는 장엄함과
코끼리모양의 거대한 형상의 기묘함이 있습니다.
언듯 제주도의 섭지코지를 연상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조금 더 장엄한…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 뒤편 또다른 바위역시 코끼리를 닮았네요^^
에트르타 몽돌해변
파도가 많이 이는 초봄부터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에트르타의 짧은 해변은 몽돌로 이루어져
특히 초봄에 많이 이는 하얀포말이 석회절벽과 어우러져
온통 하얀전경으로 별쳐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을의 파도가 그렇게 거칠지 않아
많은 포말은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코끼리 바위에서 바라본 반대편 전망대
에트르타 마을 전경
유럽의 하늘에 유달리 비행기들이 많이 날아다닙니다.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 있는 비행기들의 자욱들이
아름답기도 하고 가끔은 아주가끔 많은 비행기 자국으로
파란하늘에 낙서같아 공해같기도 합니다.^^
절벽에 기대어 해바라기중인 관광객을 몰래^^
여유로움이 배여있어 따라하고픈 충동이 일기도 했지만
춥고 아찔해 보이기도 한 모양새에 저는 그냥 포기^^
망원으로 바라본 반대편 전망대
에트르타의 화가들...
에트르타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킨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모네,구스타프 구르베 등을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에트르타를 그렸으며
소설 “괴도루팡”의 배경된 코끼리 바위는 소설과 영화의 배경이 된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도 에트르타에는 루팡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의 생가가 있어
루팡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번쯤 둘러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해변가 여기저기에서는 어김없이 많은 화가들이 에트르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에트르타 절벽 산중턱에 위치한 골프장
늙은 노부부의 한가로운 라운딩이 부러웠던 곳입니다.
노르망디 대교(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사장교)
첫번째로 긴 사장교는 어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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