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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그렇게.../빠이 2013 06

나는 빠이로 간다! 15

by 라비린토스 스파이크 2013. 6. 14.
선라이즈을 보기위해 새벽을 달려 산꼭대기에 올라 안개에 가득찬 빠이를 기어이 보고야 말았슴당.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움걸 보고나니 맘이 흐뭇하고 평온합니다. 그런데 깜박하고 아이퐁으로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 사진이 엄슴당. 디에알로 찍은사진을 나중에 올리겠슴당. 오후엔 언덕과 들판을 누비며 흙냄새를 맡으며 마눌과 답청하고 글대신 사진을 찍었슴당. 저녁에 스트릿페인터들의 그림 몇점 사고 잡담하고 놀다가 기념품 몇개사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비포시리즈를 복습하고 있슴당. 더 있고 싶지만 가게가 걱정이 되어 모레 돌아 갈까함당. 한국에서 나올때 마음속이 전쟁중이 었는데 지금은 평화로와 졌습니다. 돌아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무지 많이생겨 살짝 설레기도 함니당. 빠이는 피스입니다.^^
아참 사진 속 세명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아마 그들의 작품을 가게에서 볼 수 있을겁니다. 정말 사랑스런 그림들입니다. 왼쪽에 지스스로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짓는 아이가 미민트입니다. 화전으로 가는 고갯길가에 쓰러져가는 가게에서 레몬티도 팔고 스트릿에서 그림도 파는 인물추상화가입니다. 오른쪽에 머리긴 히피족같이 생긴 남자사람이 튠입니다. 가끔 비밥이라는 바에서 트럼팻을 붑니다. 제가 들어본 바로는 시끄럽습니다.^^* 초상화도 그리고 이것저것 잘 그리는 화가입니다. 맨오른쪽 여자사람은 러시아에서 온 이리나 입니다. 엽서지 크기에 그림을 그리는데 전반적으로 앙증 맞습니다. 이 남자와 여자는 친구인데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낼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으니 알게 되겠지만 별 관심은 없습니당 그외 손뜨게하는 홀랜드 여자사람 커플과 밥말리만 그리는 남자사람도 전 좋습니다. 그외 몇몇의 사람과 인사는 하고 지냅니다. 암튼 나는 그들과 노는게 재미있습니다. 물론 그들에게 난 빅커스터머로 불립니다. 그래서 환영받는 사람입니다. ㅎㅋㅎㅍ
내일은 빠이강 탐험을 갈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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