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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그렇게.../카오산로드 2013 01~0240

2013 01 07 2013년 1월7일 새벽 공항에서 쌈센로드 가는 택시안에서. 도시마다 다른 냄새가 난다. 방콕은 방콕의 냄새가 있다. 예전의 냄새와 약간 다른 듯한 냄새가 난다. 그래도 기분 좋은 냄새다. 2013. 1. 10.
2013 01 06 2013년1월6일 .방콕행 아시아나 기내에서. "우적우적" 무슨소리? 기내식 처묵는 소리다. 이쁜 승무원 누님들이 밥나르는게 조금은 야만스럽게 느껴진다. 최첨단 뱅기(물론 아시아나 방콕행 뱅기는 꾸지긴 하다.)에서 뭔가를 처먹고 화장실을 싣고 다닌다는게 예전부터 좀 의아해 했다. 쉬엄쉬엄 가면서 대만휴게소쯤에서 쉬었다가 화장실도 가고 식당에서 잘차려서 좀 먹고 다시 출발해서 가고 기내에서 급한 볼일이 생기면 하노이에 잠시 급착륙도하고 ㅋ 뭐이런 미친상상이 뭔가 나에겐 당연시 되는 듯한데 이런게 아니니 왠지 뱅기에서 식사와 똥쌈은 좀 웃긴다. 혼자다. 혼자만의 여행은 꽤 오래전의 일이다. 생각도 안난다. 항상 솜털같은 마눌과 비비면서 다니다가 이렇게 혼자가 되니 더럽게 생각이 많아진다. 아직도 공항에서 마.. 2013. 1. 10.
2013 01 06 늘 함께한 마눌님을 두고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맘이 무척 안좋고 허전한게 벌써 외로워 진다. 마눌이 살짝 쥐어 준 쪽지와 돈을 보니 괜히 혼자 나서서 지랄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지내다 못견디면 돌아오지 뭐. 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안도하며 잘 다녀 오자. 럽쑥!!! 2013. 1. 10.
2012년 12월 20일 방콕 카오산로드,마닐라 말라떼펜션과 더불어 치열했던 나의 20대 청춘이 녹아 있는곳으로 가보기로 햇다. 아무것도 안할 자유가 필요한거 같다. 예전에도 이 비슷한 도피가 있었는데 이제 또 다시 도피행각을 하게 될 줄은 그래도 이번엔 금방 돌아 올 것이다. 돌아와야 할 이유가 넘 많으므로 2013.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