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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그렇게.../빠이 2013 06

나는 빠이로 간다!13

by 라비린토스 스파이크 2013. 6. 13.
어제는 비가와 오후늦게 마실을 나갔습니다. 6월의 빠이는 우기라 관광객이 적어 다니기에 조용하고 문닫은 가게도 많고 여기저기 수리도 많이 합니다. 저녁엔 오랜만에 시원하여 다니기 좋더군요. 해돋이가 일품이라는 언덕을 스쿠터로 올라 가면서 비포장에 후덜덜 했지만 오르니 역시 싸하여 맘이 므흣했습니다. 빠이는 지금 중국인 관광객들이 점령하고 있어 가끔 시끄럽습니다만 뭐 우리네 아저씨 아줌마도 그러니 할 말은 없습니다.^^ 마눌님의 화이바 패션은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쌍방울패션입죠 ㅋ 가끔 화이바를 두손에 끼고 권투도 합니다. 훌륭한 보호장구 입니다.
거리의 화가 친구들의 작품도 몇점사고 운명을 다한 조리대신 폭스나겐 (폭스바겐아님) 초간지 쓰레빠도 샀습니다. 유난히 동네개들과 날벌레들이 많은 어제는 참 유익했습니다.^^
참 빠이에 오면 스쿠터를 많이 빌립니다. 못타면 빌리지말라는 포스터가 가슴팍에 와닿습니다. 사고나서 깁스하고 붕대감고 약쳐바른 관광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제가 봐도 스쿠터 못타면 민폐 백퍼입니다. 빠이카쏘의 카툰경고는 빠이 사람들의 분노입니다. 빠이사람들의 스쿠터 민폐에 대한 이글거리는 분노를 가끔 그들의 눈과 표정에서 보게 됩니다. 못타면 그냥 걸어댕기시고 타고싶으면 한국에서 연습해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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