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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그렇게.../카오산로드 2013 01~02

2013 01 16 스트리트 페인터 미아

by 라비린토스 스파이크 2013. 1. 17.
스트리트 페인터 미아.

람뿌뜨리 입구에 비비드톤의 파스텔화가 눈에 뛴다. 미아 50의 그녀가 한쪽테가 부르진 돋보기를 끼고 그리고 있는 그림은 세븐일레븐 간판아래 어두운 그늘아래 앉아 있는 그녀와 무척 어울리지 않는다. 나를 그려주겠냐는 나의 요청에 주저하다 흔케히 날 그린다. 남자를 별로 그려보지 않았단다. 그냥 자기 맘대로 그리겠단다. ㅋ 슬쩍 보니 내가 아주 꽃미남이다. 약간의 대화에 이사람 매우 밝은 사람인걸 짐작하게 한다.그래서 색감이 무척 밝구나. 라고 느낀다. 사람들이 갑자기 모인다. 내가 무척 멀뚱해 진다. 몇몇은 사간다. 나도 괜히 기분 좋아 진다.

내초상화에 안경이 없다. 왜냐고 물었다. 안경을 쓰지 않은 내 뒤가 더 좋단다. ㅋ 기분이 나쁘진 않다. 혹시 그리기 싫어서? ㅋㅋㅋ 절대 나같지 않아 안경을 그려 달라고 했다. 그래도 나같지 않다.(미아 당신의 맘은 알지만 내가 참을 수가 엄서요.) ㅎㅎㅎ자기도 자기가 그린 그림보고 웃는다.
결국 다른 그림을 몇점 샀다. 별로 비싼건 아니지만 자알 간직해 보자.
다른 손님이 갑자기 많아져서 대화를 많이 못했다. 매일 나오지 않아 언제 볼지 모르지만 다시 오란다. 흑!! 그래요 인연이 되면 또 봐요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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