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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그렇게.../카오산로드 2013 01~02

2013 01 25 쇼핑?

by 라비린토스 스파이크 2013. 1. 26.
2013/01/25 전반전
대충 일어나서 대충 나선 길바닥. ㅋ 태국 디자인센터에서 대충 개기다가 엿먹은 롯파이 시장으로 갈 생각으로 택시 온. 아 더럽게 막히네 카오산은 지하철이나 전철이 없다는게 아주 큰 단점임. 엠포리움백화점 6층 디자인센터에 들어 오니 언니들이 이뿌다. 디자인보다. 전시장은 뭐 그렇고 도서관이 괜찮은 모양 사람들이 다 도서관에 있네. ㅋ 들어가고 싶지만 외국인은 여권을 맡껴야 한다는데 난 여권이 엄따. 아쉽지만 담에^^ 방명록을 살펴보니 태국인과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이 전부 서양사람과 일본인은 안보인다. 별로 볼께 엄나 보다. 물론 내가 봐도 엄따. 몇가지 혹하는게 있다면 선물가게에 카드들이 맘에든다. 그러나 비싸다. 뭐 디자인값이라 생각하고 질러주자. 오늘은 지름신이 오는 날이니까.
여긴 엠포리움이다. 게이손과 시암파라곤과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혹시나 하는 맘으로 커피를 마셔본다. ㅋ 그럼 그렇지 ㅋㅋㅋ 평가는 생략. 한국가면 커피공장 사장님께 깊은 존경을 표해야지. 물론 홍대 사장님들께도. 울나라 커피 만세!!!

대충 미적이다. BTS로 또 갈 생각하니 갑갑하다. ㅋ 예전에 너무 편하게 다녔나 보다. 역시 태국은 하이쏘랑 친해야댕 ㅋ

암튼 책이나 읽고 졸다가 교통지옥으로 가자!!!

2013/01/25 후반전
드뎌 롯파이시장 도착^^ 아직은 한산하다. 시간도 때울겸 이름도 모르는 뭔가를 먹었다. 껄죽한게 탕수육 국물처럼 보이나 맛은 전혀 다르다. 닭고기도 있고 죽순도 있는거 같고 선지같은게 있는데 이건 닭피로 만든거라고 한다. 암튼 내입엔 그닥 맞지 않지만 먹을만하다. 순박한 부녀가 더 맘에 든다. 그럭저럭 시간을 때우고 쇼핑타임!!!
롯파이 시장의 특징 우선 외국인이 거의 없다. 복잡하지 않다. 트랜디한 맛이 있다. 그러나 결론은 내가 맘에 드는 건 모두 크다. 그래서 살게 없다.
뭐 이래저래 오늘은 종일 돈 10만원 정도 썼다. 머리도 띵하고 다리도 아푸고 건진건 없고 이제 내 눈은 너무 높아 진게 틀림없다.
그러나 한가지 부러운건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오래된 것들이 여기엔 많다. 싸들고 올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지만 암튼 눈요기는 잘했다.